광주신세계미술제 수상작가 이정기展
‘미필적 고의’ 주제로 31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입력 : 2023. 05. 29(월) 11:12

‘남녀노소_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관계’
광주신세계미술제 수상작가인 이정기 초대전이 마련된다.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신세계미술제 수상작가 초대전인 이정기 작가전을 지난 11일 개막, 오는 31일까지 ‘미필적 고의’라는 타이틀로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래적 현재시점’의 연장선에서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 변화를 넘어 위기로 다가온 지구온난화, 신냉전 구도 아래에서 이뤄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며 작가가 느꼈던 혼란과 불안을 담은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에서는 작가를 대표하는 ‘유물’ 연작과 예기치 않은 죽음과 이별에 대한 소회를 담은 ‘부재’ 연작,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표상적으로 담아낸 ‘위기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인간의 실존과 연관되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회적 책임을 조망하고 있다.

이정기 작가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좋든 싫든 우리의 모든 것이 미래에 유산으로 남게 됨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이용한 작업을 이어왔다. 현재에 일어나는 일을 미래의 시점으로 살펴본다는 ‘미래적 현재시점’은 다채롭게 펼쳐지는 작품세계를 관통하며 작가만의 독창적인 미학을 이룬다.
작가는 식민지배와 세계대전, 한국전쟁, 절대적 빈곤, 산업화, 민주화 과정을 거친 세대의 대변자인 작가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 이후 세대인 작가, 작가의 아이들까지 가족관계 안에서 과거, 현재, 미래의 연관관계를 살펴보는 동시에 동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 활동을 미래의 시점에서 되돌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신세계미술제 수상작가 초대전인 이정기 작가전을 지난 11일 개막, 오는 31일까지 ‘미필적 고의’라는 타이틀로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래적 현재시점’의 연장선에서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 변화를 넘어 위기로 다가온 지구온난화, 신냉전 구도 아래에서 이뤄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며 작가가 느꼈던 혼란과 불안을 담은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에서는 작가를 대표하는 ‘유물’ 연작과 예기치 않은 죽음과 이별에 대한 소회를 담은 ‘부재’ 연작,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표상적으로 담아낸 ‘위기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인간의 실존과 연관되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회적 책임을 조망하고 있다.

‘시대의 유물_어머니를 기록하는 방법’

‘시대의 유물-기념주화’
작가는 식민지배와 세계대전, 한국전쟁, 절대적 빈곤, 산업화, 민주화 과정을 거친 세대의 대변자인 작가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 이후 세대인 작가, 작가의 아이들까지 가족관계 안에서 과거, 현재, 미래의 연관관계를 살펴보는 동시에 동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 활동을 미래의 시점에서 되돌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