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3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가 10여 일을 앞두고 오천그린광장 오천언덕 옆에서 성공 개최를 위한 28만 시민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다짐대회는 박람회 개막 D-10일에 맞춰 시민의 화합과 성공개최 다짐의 장 마련을 됐다.

시민화합 입장문 발표, 2023정원박람회 성공개최 퍼포먼스, 합창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입장문 발표에서 일류순천시민운동본부에 속한 15개 단체장들은 “순천의 발전을 견인할 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한 28만 순천시민은 간절히 염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갈등으로 박람회 의미가 퇴색된다면 28만 시민은 그 상황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람회 개최를 10일 앞둔 지금은 갈등과 반목이 아닌 화합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정원박람회 성공개최에 동참하자”고 역설했다.

노관규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시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박람회 성공을 통한 더 나은 순천의 미래를 위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4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