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상반기 첫 통일열차 전 좌석 매진
현장·온라인 접수 180석…내달 13일 출발
입력 : 2023. 03. 22(수) 18:26
광주 남구 효천역에서 출발하는 ‘통일열차’의 모든 좌석이 매진돼 관심이 집중된다.

남구는 22일 “한반도 평화·통일을 바라는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상반기 첫 통일열차 참가자 모집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발혔다.

상반기 첫 통일열차는 다음달 13일 출발 예정으로 총 180석이다. 효천역을 출발해 탑승객을 태우고 최북단인 도라산역까지 운행된다.

남구는 지난 13~15일 현장 접수와 지난 20일 실시한 온라인 접수를 통해 탑승객을 모집했다.

현장 및 온라인 접수는 시작 단계에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현장 접수는 모집 정원인 80명을 초과해 111명이 몰렸다.

남구는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탑승객 선정을 위한 추첨 과정을 공개했으며, 80명을 선정했다.

온라인 접수는 하루 만에 마감됐다. 모집 정원 100명 중 지난 17일 추첨에서 떨어진 어르신들을 포함해 주민들이 일찌감치 신청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오는 6월 1일 출발하는 두 번째 통일열차 탑승객 모집도 준비하고 있다.

모집 정원은 180명으로, 현재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70명이 통일열차 탑승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남구는 올해 상반기 2차례와 하반기 2차례 등 총 4차례에 걸쳐 통일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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