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찾아가고 싶은 봄 섬’에 '신안 퍼플섬’ 선정
행안부·한국섬진흥원 공동 선정…4년 연속 선정 쾌거
보랏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섬…5월 '라벤터 꽃축제' 개최
입력 : 2023. 03. 21(화) 14:30
신안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2023 봄철 찾아가고 싶은 섬’ 5곳에 퍼플섬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봄철 찾아가고 싶은 섬’ 5곳은 아름다운 꽃과 트레킹을 테마로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했으며, 신안군에서는 ‘퍼플섬’이 라벤더 꽃과 섬과 섬을 잇는 보행교 트레킹 ‘퍼플브릿지’를 테마로 가고 싶은 섬으로 추천받았다.

퍼플섬은 한 번에 3개의 섬을 걸어 여행할 수 있는 이색 명소로 마을 지붕부터 도로, 휴지통, 식당 그릇까지 보랏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섬이다.

봄에 피는 라벤더 꽃에 이어 버들마편초꽃과 가을에는 아스타 국화꽃이 만개해 4계절 꽃향기로 가득한 섬이며,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수상,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문화관광분야 ‘대통령상’ 수상했다.

5월 중에는 섬 라벤더 꽃 축제가 개최되며, 봄철 아름다운 꽃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40만명이 찾는 퍼플섬은 컬러, 그린, 아트마케팅을 활용해 국민들이 인정하는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됐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지자체로 이번에 선정된 봄철 가고싶은 섬 퍼플섬 이외에도 튤립과 홍매화로 빛나는 임자도, 수선화 꽃으로 가득찬 선도 등 다양한 섬들에서 꽃들이 각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NN을 비롯해 FOX뉴스, NASA, 로이터, 메트로 등 세계 유수의 언론이 먼저 주목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명소가 된 퍼플섬은 섬 전체를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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