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수학여행단들을 위해 맞춤형 음식 메뉴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음식 메뉴는 순천의 특산품인 칠게장과 매실을 이용한 ‘순천칠게장스파게티와 돈가스’, 순천톡톡갓김치가 주재료인 ‘순천갓부대찌개’, 사계절 채소를 곁들인 ‘제철채소스테이크’ 등 3가지다.

시는 이번 메뉴를 개발한 사람은 노포의 영업비밀, 수요 미식회 등에 출연한 박찬일 셰프(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음식문화실장)로 순천의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해 청소년의 입맛에 맞게 개발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일 국제습지센터 한식당에서 박 셰프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회도 가졌다.

개발된 메뉴는 순천만습지에 소재한 ‘강변장어’ 등 주요 관광지 음식점 6곳에서 판매한다.

신순옥 농식품유통과장은 “계절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메뉴를 판매해 정원박람회를 찾을 수학여행단에게 미식도시로서 순천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