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연구중심대학인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AUST)와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의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KAUST의 Tony F. Chan 총장, Kuo-Wei Huang 연구부처장과 에너지공대의 윤의준 총장, 박진호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청정에너지 분야 인적 교류 추진, 공동 에너지 연구를 위한 기금 발굴 및 협력 추진, 기타 학술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 에너지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Tony F. Chan 총장은 “KAUST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세계의 에너지 인재들이 모여 미래 에너지·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된 대학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공대와 함께 에너지 혁신·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의준 총장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에너지 연구대학 KAUST와의 협력으로 미래 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향후 긴밀한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