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실현
취임 2주년 김춘진 aT 사장
입력 : 2023. 03. 15(수) 18:40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15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aT에 따르면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120억 달러를 달성하며, 취임 첫해인 2021년에 100억 달러를 최초로 초과한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고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이와 함께 식량안보 강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등 먹거리 ESG 선도, ‘김치의 날’ 제정 확대로 K-푸드 가치 제고, ‘공공급식 통합 플랫폼’ 활용 식재료 디지털 유통체계 구축 등 농수산식품산업 주요 현안을 해결에 앞장섰다.

특히 김 사장은 국적선사 HMM을 통해 수출 전용선복을 확보하고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업무제휴로 딸기 수출용 전용기 운행을 확대했다. 그 결과 10년 전인 2012년 농수산식품 수출액 80억 달러 대비 50% 증가한 120억 달러 신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K-푸드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을 확대해 K-푸드 가치상승에 나섰다.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버지니아주, 뉴욕주, 수도인 워싱턴D.C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기념일로 지정하는 데 기여했다.

먹거리 분야 탄소감축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도 전개했다.

그 결과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11개국 46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Net Zero) 실천에 힘써왔다.

지난해 확대 오픈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은 공공급식 전반의 식재료 수급을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을 실현해 식재료 거래금액은 2021년 2조8000억원, 지난해 3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장’, ‘실시간투찰’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플랫폼 온라인경매도 양파, 마늘 등 비축물자는 물론 송아지, 계란 등으로 경매품목을 다양화한 결과 2021년 대비 지난해 실적은 116%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

김춘진 사장은 “지난 2년간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신념으로 760여 회 국내외 농수산식품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소통 경영을 몸소 실천하며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했다”며 “올해도 농수산식품산업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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