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17일 개장
80억 투입 산림취유센터 등 조성…주민 건강증진·정서 함양 활동 도모
입력 : 2023. 03. 15(수) 10:57
무안군은 오는 17일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개장식과 함께 제78회 식목일 행사가 개최한다.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25㏊ 부지에 국비를 포함해 80억원을 투입, 산림치유센터와 다양한 치유 숲길, 치유정원 등이 조성됐다.

치유의 숲 내에 건립된 산림치유센터에는 건강 측정실, 심신 이완실, 다목적 치유실 등이 마련돼 탐방객들의 휴식과 건강 회복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치유의 숲에서는 ‘숲 in 공감’, ‘숲 in 만남’, ‘숲 in 여유’ 등 7종의 나이별 특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 숲길에는 보행 약자들의 산책을 돕는 데크길, 일반 숲길 등 다양한 코스와 함께 명상 쉼터,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장식과 함께 진행하는 식목일 행사는 물맞이 치유의 숲 개장식을 기념해 참여자 모두 기념식수를 하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으로 치유의 숲 주변에 진달래 4320주를 식재하고, 참여자에게 비파나무 650주, 동백나무 300주 등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무장애 나눔길’에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대곡저수지 주변에 산책로 2㎞를 추가 조성하고 앞으로 2025년까지 치유의 숲 주변에 숲속 야영장을 추가 조성해 물맞이 골에서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 산림복합 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이 방문객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서 많은 이용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치유의 숲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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