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도서지역 대중교통 운영비 국비 지원해야"
서동욱 도의회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서 건의
입력 : 2023. 03. 14(화) 17:46
지난 13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 참석한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맨 뒷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참석한 의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13일 “농어촌·도서지역의 대중교통 운영비에 대해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이날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 참석해 각 시·도 의장들과 함께 민생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된 지역현안은 총 7건으로 모두 원안가결됐고, 국회와 소관부처에 건의하기로 결정됐다.

서 의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대중교통업계는 유례없는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노선 휴·폐업, 감회운행 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이용객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농어촌·도서·벽지 지역에서 체감되는 불편함은 더욱 심하다”고 호소했다.

또 “인구소멸이 광범위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대중교통업계가 겪는 어려움은 어느 한 지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이 관철될 때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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