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출범
추진·홍보위원 위촉…통합촉구 성명서 발표
목포신안 교류협력사업 운영 등 통합활동 돌입
목포신안 교류협력사업 운영 등 통합활동 돌입
입력 : 2023. 03. 12(일) 14:38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개최된 행사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김원이 국회의원,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은 물론, 추진위원 50명, 홍보위원 28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옥 위원장은 “신안과 목포는 본디 한 뿌리이며, 생활, 문화, 경제, 교육 등 많은 부문이 한데 얽혀 있어 목포가 신안이고 신안이 목포인 사실상 일심동체”라고 말했다.
이어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방소멸의 시대를 맞아 민간중심으로 목포·신안 통합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면서 관광통합, 경제통합, 최종적으로 행정통합을 이뤄 두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진심과 정성을 다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자”고 결의했다.
이어 새로 위촉된 추진위원과 홍보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통합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양 지역의 상생과 번영을 위한 행정통합은 더 이상 미루어져서는 안 되며 지난 6번의 통합무산을 반면교사로 삼아 이번에는 반드시 통합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양 지역 사회지도층 및 주민들이 힘을 결집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목포신안 통합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활동가 8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이며, 2020년 12월 출범 이후 목포신안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목포와 신안 주민들이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목포시 자생단체와 신안군 자생단체 간 자매결연 추진하고 지역민 교육프로그램인 어울아카데미 운영, 통합 이후 발전방향과 비전 제시를 위한 대토론회 개최, 캠페인 광고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목포·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