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올해 시민과의 대화 성료
23개 동 순회…시정 방향소개·주민 목소리 청취
입력 : 2023. 03. 09(목) 15:53
목포시가 올해 시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부주동을 시작으로 23개 동의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올해 시정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시정에 대한 건전한 제안과 생활민원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20건의 정책 질의와 95건의 건의를 접수 받았다. 접수된 민원은 그 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던 생활민원 사항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접수사항은 도로 개선 22건, 공원관리 22건, 안전 7건, 복지 관련 6건 등이다.

특히 박홍률 시장은 평소 불편을 겪고 있는 단순 생활민원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중장기적인 검토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이해와 배려를 부탁하고 해당 민원과 관계된 주민들의 의견이 꼭 반영될 수 있게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시는 현장 질문과 서면으로 접수된 모든 의견을 관련 부서의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난 한 달여간 23개 행정복지센터별로 순회하며 현장에서 전해 들은 시민들의 고견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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