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1호기 출력감소…정상화 발만 동동
2주 이상 지속…수리 방법 결정 못해
입력 : 2023. 03. 06(월) 18:48
한빛원전 1호기 발전기 출력이 2주 넘게 감소 증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수리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한빛원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전기 출력이 1036MWe에서 1033MWe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 현재 1015MWe까지 떨어졌다.

한빛원전은 2차 측 저압터빈 하단 부분 10개의 배관 중 1개의 배관에서 증기가 누설돼 복수기 쪽으로 흘러 발전기 효율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급수온도 감소에 따른 발전기 출력 감소의 상황도 열어놓고 있다.

하지만 한빛원전은 발전기 출력 정상화를 위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출력 정상화를 위해서는 배관을 교체해야 하지만 가동을 중지하고 수리를 할 것인지, 가동을 하면서 효율을 낮출 것인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빛원전 측은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누설감시 강화와 신축이음관 신품 교체 등을 염두해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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