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해상풍력 어업인 수용성 보고회 개최
신안군어업인연합회, 전국 최초 '해상풍력 조성 촉구' 성명서 발표
입력 : 2023. 03. 05(일) 14:40
신안군과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최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김장수 신안군어업인연합회장, 이도명 (사)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위원장, 각 어업인단체 대표와 발전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 수용성 확보를 위한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 수용성 및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 보고회’를 함께 가졌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사항, 어업인 대체사업 및 상생모델 발굴, 어업인 피해보상 방안 등 논의를 통해 어업인의 의견을 반영하고,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했다.

행사에 앞서 신안군어업인연합회는 어업인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조성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신안군연합회, 새어민회, 신안군어촌계연합회 등 10개 단체로 구성된 신안군어업인연합회는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해 해상풍력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져 어업인이 어업활동에 투자를 해야할 지 결정하기 어려워졌다”며 정부의 해상풍력 조성 촉구,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방안 및 합리적인 보상방안 수립 요구 등의 내용으로 발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어업인의 수용성 확보는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어업인과 함께하고 수산업과 공존하는 상생여건 조성, 합리적인 보상방안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해상풍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를 2030년까지 조성되면 연간 3천억원의 주민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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