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버스회사 경영 투명성 확보 재무관리단 파견
수입·지출·차량 정비 등 집중 점검…시민 신뢰도 향상
입력 : 2023. 03. 02(목) 15:24
목포시는 시내버스 운행 중단 재발 방지를 위해 태원여객㈜·유진운수㈜의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재무관리단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들 버스회사의 재무상태 파악과 수입 및 지출의 투명성 확보 등 경영 개선안을 도출하기 위해 시의회, 버스회사와 경영개선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재무관리단은 단장(시 주무과장) 및 시민단체를 포함한 단원 4명과 공인회계사 등 외부자문단으로 구성되며, 버스회사의 수입과 지출, 차량 정비, 배차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해 시민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재무관리단은 버스회사 경영 실태 전반을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경영 효율화 방안을 추가 도출할 예정이다.

버스회사는 경영개선 회의에서 논의된 버스 감차, 탄력배차 등의 경영개선안을 시에 신청할 예정이며, 진행 중인 노선 개편 용역 결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마련을 위해 진행 중인 준공영제, 공영제 연구용역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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