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가 구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펼친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광주 서구의회는 최근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주관한 ‘제19회 지방의회 우수조례’ 평가에서 개인분야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해마다 전국 지방의회의 의원발의로 제·개정된 조례 중 우수조례를 발굴하고 자치입법분야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조례를 선정하고 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오미섭 의원의 ‘서구 자립준비청년지원에 관한 조례’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공동체의 건전한 일원으로 사회에 나올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해당 조례에는 주거·생활·교육·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지지기반 조성 및 당사자가 참여하는 자립지원협의체 구성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또 우수상에 선정된 전승일 의원의 ‘서구 이동불편노인 휠체어탑승설비 장착 자동차 공유이용 조례’는 이동불편노인들의 여가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해 세대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두 의원은 “이번 우수조례 선정으로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체감형 조례, 시민필요형 조례를 입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9회 지방의회 우수조례 시상은 다음달 17일 아주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