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 발전 위해 기여할 것"
목포시민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성료
교향곡·가요·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 선봬
입력 : 2022. 12. 04(일) 17:47
목포시민오케스트라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일 오후 7시30분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목포시민오케스트라(대표 장준)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일 오후 7시30분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한해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클래식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향곡뿐 아니라 가요, 팝,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문을 열었다. 또 비발디의 ‘알레그로 G장조’,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을 차례로 선사하며 호응을 얻었다.

홍빛나리 플루티스트가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중 ‘미뉴엣’을 솔로 연주하는 데 이어 다함께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들려줬다. 아울러 영화 히사이시 조의 ‘키쿠지로의 여름’ OST를 최지연 피아니스트가 솔로 연주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에 이어 박양균 색소포니스트가 SG워너비의 대표곡 ‘라라라’를 감미로운 선율로 들려줬으며, 마지막은 다함께 칼 테이케의 ‘옛 친구 행진곡’을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무대의 지휘를 맡은 장준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쉬지 않고 준비해 뜻 깊은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올린 모든 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목포시민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우리 지역 문화예술이 아름답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민오케스트라는 지난 2017년 창단 이후 ‘찾아가는 음악회-골목길 콘서트’,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콘서트’, 매년 정기연주회 등을 선보이며 지역민들과 소통해왔다. 단체의 지난 공연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김민빈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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