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5일과 22일(시·군) 각각 실시하는 도, 시·군 체육회장선거를 위탁받아 관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지난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시·도, 시·군·구 체육회장선거가 의무위탁 대상으로 변경된 후 선관위에서 처음 관리하는 선거다.

지방체육회는 2019년까지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회장을 겸임하였으나 2020년 1월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 지자체장 또는 지방의회 의원이 체육회장을 겸직할 수 없도록 제한해 민선회장 체제로 전환됐다.

이후 2020년 12월 국민체육진흥법을 재차 개정해 지방체육회장 선출에 대한 선거관리를 시·도,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도록 한 것이다.

시·도 및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등록 및 투·개표 등 선거관리 전반에 관한 사무 및 위반행위 단속과 조사에 관한 사무 등을 관리한다.

후보자등록신청은 도체육회장선거의 경우 다음달 4~5일, 시·군 체육회장선거의 경우 같은 달 11~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