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무등산의 가치 확인 기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4주년 기념
‘광주MBC 무등산권 지오파크’ 14일부터
입력 : 2022. 09. 12(월) 17:35
지난해 ‘광주MBC 무등산권 지오파크’ 모습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4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재인증을 준비하기 위한 주민주도형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광주시(시장 강기정)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담양군(군수 이병노),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광주MBC(사장 김낙곤)가 주관하는 ‘2022 광주MBC 무등산권 지오파크’(이하 ‘무등산권 지오파크’)가 14일 광주 북구 금곡마을에서 지오 트레일 광주시 편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무등산권 지오파크’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담론 형성을 위한 ‘지오 토론회’와 지오 명소와 지오 빌리지 탐방으로 구성된 ‘지오 트레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무등산권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무등산권에 터를 이루고 살아온 지역민의 공유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광주권역 지오 트레일에서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센터, 충효동 점토광물산지, 금곡마을 등을 탐방하고, 무등산비빔밥, 무등산 수박 수확, 무등산 수박껍질 장아찌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어 15일 담양권역에서는 신선대와 무동마을을 탐방하고, 고구마차조밥과 노물밥상, 고구마순 캐기, 고구마순 김치 담기가, 16일 화순권역에서는 대신리 발굴지와 채석장, 지동마을을 탐방하고, 산채밥상, 맷돌커피, 지동부꾸미와 더덕주 만들기 등 체험이 각각 이뤄진다.

이를 통해 무등산권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를 이용한 자연 요리를 체험하고,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가치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광주MBC 무등산권 지오파크’ 모습
또 27일 담양 가사문학면 무동마을에서 열리는 담양군 편 ‘지오 토론회’에는 이병노 담양군수, 허민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 정정숙 광주관광재단팀장, 무등산권 지오 빌리지 3호인 무동마을 김순환 이장이, 10월11일 화순 춘양면 지동마을에서 열리는 화순군 편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송용수 광주광역시 기후환경국장, 이은규 춘양면 번영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와 관계자가 토론자로 나서 전문적 담론을 쌓고, 지오 파크를 구성하고 있는 지오 빌리지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생활과 먹거리 등을 재조명,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무등산의 가치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토론회는 광주MBC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광주MBC는 이번 ‘무등산권 지오파크’를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10월 중 방송할 예정이다. 문의 062-360-2623.
김민빈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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