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ESG경영 특강 진행
김정학 고려대 교수 초청…사회적 책임 강조
입력 : 2022. 07. 19(화)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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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사)한국ESG협회 이사인 김정학 고려대행정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대학병원 운영을 위한 ESG 경영’ 특강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과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 및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가치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ES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CRS에서 출발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재무구조뿐만 아니라 비재무구조인 환경·사회·지배구조에까지 확대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기업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경영방식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업을 비롯해 정부와 비영리단체, 대학병원 등 모든 조직이 ESG 경영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란 예측도 내놨다

김 교수는 “점점 엄격해지는 기준과 평가는 적당히 ESG 시늉만 내는 조직을 구별해 낼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회사들이 ESG 경영을 시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금융투자를 거부하면서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그는 공공의료기관인 대학병원의 ESG 경영에 대해 탄소배출 저감, 친환경 의료기기 개발, 절전·절수 등 환경실천으로부터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또 화순전남대병원의 특성을 고려한 소아암 등 어린이 건강관리와 병원학교 운영, 초고령화 시대 노인 건강 및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제시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ESG 위원회를 가동하고,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등 ESG 경영을 선도하는 공공의료기관”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 종이없는 병원, 의료 지원 등 전 직원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학 교수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네브라스카주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KDI(한국개발연구원)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한국정책학회 이사, 한국정책개발학회 연구위원장, 세종시 행동강령운영자문위원장, 통계청 적극행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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