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실국장·준국장·부단체장 등 인사 단행
김신남 도민안전실장·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 등 21명
고미경 대변인 임명…16년만에 여성 대변인 홍보 전담
고미경 대변인 임명…16년만에 여성 대변인 홍보 전담
입력 : 2022. 07. 04(월) 18:26

고미경

김신남

김종갑

소영호

유현호

이상훈

정찬균
이번 인사는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 구축과 민선8기 미래비전인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건설을 위한 전략사업들을 새정부정책과 국정 과제에 반영해 추진 속도를 한층 높이고,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발 발령했다.
인사 규모는 국장급 전보 6명, 부단체장 9명, 국장급 직급승진 1명, 준국장급 5명 등 총 21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6년 만에 여성 대변인 배출로, 여성 대변인이 도정 전반에 대한 홍보와 보도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지난 2006년 8월 임명됐던 배양자 공보관에 이어 16년 만에 고미경 기반산업과장이 대변인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 고 대변인은 희망인재육성과와 기반산업과를 거치면서 민선7기 브랜드시책인 ‘새천년인재육성 프로젝트’의 기반을 다졌고, 국비사업인 서남권 산단대개조 공모 선정 등의 성과를 올리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올렸다.
주요 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김신남 도민안전실장과 함께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 김종갑 전략산업국장, 유현호 보건복지국장,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 정찬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이 각각 자리이동을 했고, 이상훈 건설교통국장 직무대리가 직급승진을 통해 건설교통국장에 임명됐다.
또 소영호 목포시 부시장, 강영구 나주시 부시장,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 최영주 담양군 부군수, 유영광 구례군 부군수, 선양규 고흥군 부군수, 조석훈 장흥군 부군수, 김명신 장성군 부군수, 박형호 신안군 부군수 등이 부단체장으로 나가게 됐다. 정광현 담양부군수는 1년 만에 복귀해 비서실장을 맡게 됐고, 임성수 장흥부군수는 복귀해 자치행정국 총무과에 배치되면서 제12대 전남도의회 출범과 함께 도의회사무처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광선 인구청년정책관과 김차진 기업도시담당관이 준국장 직위에 오르며 인구정책과 기업도시 활성화 등 전남도의 핵심 현안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김기홍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업무성과와 역량, 리더십 등을 종합 반영했고, 실국장, 준국장의 경우 해당 분야 실무 경험 등을 감안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또한 부단체장은 대변인, 인구청년정책관 등 업무 성과가 뚜렷한 준국장을 우선 선발했고, 시·군 정책수립과 조직관리 역량을 갖추면서, 도-시·군간 상호협력과 소통 등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공무원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과장급 인사의 경우 7월 중순께, 5급 이하 인사는 7월 말 조직개편을 거쳐 8월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현수 기자 press2020@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