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P, 서울서 엑셀러레이터와 합동 설명회
오늘까지…유망기업 18곳 참가 1대1 상담
수도권 벤처캐피탈 대상 투자유치 극대화
입력 : 2022. 07. 04(월) 17:18
광주테크노파크는 엑셀러레이터(AC) ㈜페이스메이커스, ㈜와이앤아처와 합동 투자유치설명회(IR)를 4~5일 이틀간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설명회는 광주TP 등이 공동으로 발굴하고 투자유망기업 18개사가 참가해 수도권 벤처캐피탈(VC)들의 투자유치 극대화를 위해 전국테크노파크 중 최초로 한국거래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투자펀드 운용사를 비롯해 40개 투자사가 현장 참가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60개사가 참가하는 등 총 100개 VC가 참가했다. 발표 후에는 투자자와 기업 간 1대 1 투자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코넥스와 코스닥 상장제도에 대한 안내도 마련됐다.

광주TP는 지난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역 내 유관기관 및 AC와 공동으로 투자자 92명, 투자 희망기업 91개사가 참가한 지역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설명회를 지역 내 투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가했던 광주 기업 22개사가 벤처캐피탈의 직접투자 및 관련 VC들의 연계투자까지 총 526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참가기업들의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200억원 이상을 광주 기업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총 1098억원의 인공지능 1차 투자펀드를 광주TP가 주도했다. 또 결성된 지 2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1098억원 중 45개사에 766억원이 투자완료됐으며, 공동투자·추가투자를 포함한 연계투자까지 고려하면 투자총액은 3600억원에 이른다.

광주 기업 11개사에 직접투자 173억원, 연계투자 483억원 등 총 656억원이 투자됐으며, 추가로 올해말까지 2~3개 기업에 50억원의 직접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TP는 이러한 인공지능 1차 펀드의 성공을 발판삼아 AI 기업들의 성장단계별 투자를 지원하는 AI 2차 펀드를 올 하반기에 광주은행과 공동으로 출자, 조성을 목포로 하고 있다.

김선민 원장은 “광주로 몰려드는 AI 기업들이 광주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단계별로 투자 가능한 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지속가능한 투자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내 VC 및 AC 등과 함께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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