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예술가와 색다른 만남…현대미술 이해 유익"
프랑스 작가 2명 광주 보문고서 특별강연 진행
뤽 티브흐·피에르 귀린…"삶·예술철학" 전파
입력 : 2021. 12. 08(수)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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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강연 모습
“시기적으로 단절됐던 국외의 이야기와 해외 예술가를 직접 만나는 색다른 경험이 됐습니다.”

동곡미술관이 수능이 끝난 광주 보문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오후 실시한 프랑스 작가 2명 초청 특별강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광주 동구 미로센터와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초청한 해외작가 가운데 프랑스 뤽 티브흐(Luc Thiburs)와 피에르 귀린(Pierre Guerin) 작가가 보문고 3학년 학생들에게 예술가로 전 세계를 여행하며 경험한 이색적인 삶의 이야기와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특별한 감성을 들려줬다.

이날 특강에서는 수능을 끝마치고 한껏 자유로운 꿈을 꾸는 학생들에게 다국적 창작활동을 벌이는 프랑스 예술가의 특별한 삶과 예술철학을 들려주는 기회로 손색이 없었다.

특히 대학 진학과 진로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국제적 시야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삶의 다양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 미로센터와 미로창작플랫폼의 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를 마치고 이틀 뒤 출국을 앞둔 이들 프랑스 작가가 참여한 것이다.

특별강연 모습
이날 특강에 나선 뤽 티브흐 작가는 프랑스 노르망디 출생으로 플라스틱을 판재로 사용해 제작된 판법인 ‘솔바노플라스틱’ 판화를 선보인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작가는 한국에 머무르며 한국의 고유 종이인 한지에 관심을 가지고 ‘솔바노플라스틱’기법에 한지를 활용한 판화기법의 확장과 연구를 선보였다.

이어 피에르 귀린 작가는 인쇄와 예술과의 관계에 집중한 가운데 일상 속 사물에서 영감을 얻어 사물 속 패턴을 활용해 판화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북아트와 회화, 설치작업에 집중하며 종이 건축물 유형 디자인 작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작가들의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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