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주 호남 온다…"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싶어"
11월 2일 선대위 발족후 첫 방문…"정권재창출 희망 일체감 나눌 것"
이낙연·정세균, 상임고문 수락… 추미애·김두관·박용진 공동선대위장
이낙연·정세균, 상임고문 수락… 추미애·김두관·박용진 공동선대위장
입력 : 2021. 10. 27(수) 19:13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다음 주 호남을 찾는다.
민주당은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다음 달 2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 뒤에는 곧바로 전국 순회 방문에 나서는데 첫 방문지로 광주와 호남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 캠프 출신의 민주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선 당의 핵심기반인 호남에 집중하겠다는 후보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첫 방문지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김해 봉화마을을 택하거나 봉화마을과 광주를 연달아 방문하는 것도 검토됐으나 이 후보가 호남 방문을 최종 선택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후보가 ‘호남을 가능하면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싶다.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대다수 호남 지역민들과 한 사람 한 사람씩 만나 일체감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호남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이자, 지난 경선에서 이 후보에게 패배를 안긴 유일한 곳이다. 우선 ‘집토끼’부터 잡은 뒤 기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이 후보와 민주당은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대위 구성은 인선에 있어서는 ‘용광로’, ‘통합’, ‘개방’이 기조이며 내용상으로는 미래형 플랫폼이 콘셉트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송영길 당 대표가 맡을 예정이나 외부 인사를 영입해 공동 상임위원장도 두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외부 인사는 일단 선대위를 띄워 두고 중도·포용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사람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상임고문에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가 참여한다. 이해찬 전 대표를 비롯해 당 상임고문들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일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두관·박용진 의원 등 경선 후보가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당 내외 중량급 인사가 추가로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홍영표 의원, 정세균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광재·김영주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민주당은 당내 통합과 다른 경선 캠프의 역량 흡수를 위해 이재명 후보 직속으로 이낙연 전 대표의 신복지 정책 공약을 담당하는 위원회와 함께 정세균 전 총리가 추진한 미래경제 위원회도 둔다는 방침이다.
이 두 위원회를 통해서 두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과 전문가 등을 집단으로 합류시킬 전망이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측은 이와 별개로 경선에 경쟁했던 캠프 의원들을 적재적소에 전면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당과 이 후보 측은 이를 위해 다른 경선 후보 측 의원들에게 종합상황과 전략, 조직, 정책, 홍보 본부장 등 주요 직책에 대한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부동산’을 꼽으며,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실망하고 분노한 부동산 민심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4기 민주정부 창출도, 과감한 개혁의 길도 요원한 일”이라며 “피하지 않겠다. 정치란 대안을 만드는 것이고 원칙을 정책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실력”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각종 세제, 금융, 제도개혁으로 원하는 사람은 집을 사고, 공공에서 장기간 임대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그렇게 집 걱정 없는 나라, 땀이 우선인 공정사회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기도에서 시행했던 정책적 대안을 통해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타파하겠다”며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제,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건설·분양가 원가 공개 모두 경기도에서 실시해 성공했고 곧 대한민국 표준이 될 정책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행히 우리 민주당 의원님들의 노력으로 여러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며 당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도시개발법’ 개정안과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부동산 관련 입법을 열거했다.
민주당은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다음 달 2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 뒤에는 곧바로 전국 순회 방문에 나서는데 첫 방문지로 광주와 호남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 캠프 출신의 민주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선 당의 핵심기반인 호남에 집중하겠다는 후보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첫 방문지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김해 봉화마을을 택하거나 봉화마을과 광주를 연달아 방문하는 것도 검토됐으나 이 후보가 호남 방문을 최종 선택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후보가 ‘호남을 가능하면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싶다.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대다수 호남 지역민들과 한 사람 한 사람씩 만나 일체감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호남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이자, 지난 경선에서 이 후보에게 패배를 안긴 유일한 곳이다. 우선 ‘집토끼’부터 잡은 뒤 기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이 후보와 민주당은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대위 구성은 인선에 있어서는 ‘용광로’, ‘통합’, ‘개방’이 기조이며 내용상으로는 미래형 플랫폼이 콘셉트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송영길 당 대표가 맡을 예정이나 외부 인사를 영입해 공동 상임위원장도 두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외부 인사는 일단 선대위를 띄워 두고 중도·포용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사람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상임고문에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가 참여한다. 이해찬 전 대표를 비롯해 당 상임고문들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일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두관·박용진 의원 등 경선 후보가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당 내외 중량급 인사가 추가로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홍영표 의원, 정세균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광재·김영주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민주당은 당내 통합과 다른 경선 캠프의 역량 흡수를 위해 이재명 후보 직속으로 이낙연 전 대표의 신복지 정책 공약을 담당하는 위원회와 함께 정세균 전 총리가 추진한 미래경제 위원회도 둔다는 방침이다.
이 두 위원회를 통해서 두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과 전문가 등을 집단으로 합류시킬 전망이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측은 이와 별개로 경선에 경쟁했던 캠프 의원들을 적재적소에 전면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당과 이 후보 측은 이를 위해 다른 경선 후보 측 의원들에게 종합상황과 전략, 조직, 정책, 홍보 본부장 등 주요 직책에 대한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부동산’을 꼽으며,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실망하고 분노한 부동산 민심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4기 민주정부 창출도, 과감한 개혁의 길도 요원한 일”이라며 “피하지 않겠다. 정치란 대안을 만드는 것이고 원칙을 정책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실력”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각종 세제, 금융, 제도개혁으로 원하는 사람은 집을 사고, 공공에서 장기간 임대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그렇게 집 걱정 없는 나라, 땀이 우선인 공정사회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기도에서 시행했던 정책적 대안을 통해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타파하겠다”며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제,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건설·분양가 원가 공개 모두 경기도에서 실시해 성공했고 곧 대한민국 표준이 될 정책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행히 우리 민주당 의원님들의 노력으로 여러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며 당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도시개발법’ 개정안과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부동산 관련 입법을 열거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