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고용노동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일경험 지원·직무역량 강화 등 프로그램 추진
입력 : 2021. 10. 27(수) 18:24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7일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고용노동부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 간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기업이 주도해 일경험 지원, 직무역량 강화 등 청년이 필요로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스타벅스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커피 지식과 유용한 실습 과정을 제공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 이전에 경쟁력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권순원 청년고용전문가지원단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스타벅스가 프로젝트를 위해 청년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용노동부는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적극 지원하는 상호 협력을 통해 청년고용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먼저, 스타벅스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청년 구직자 대상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모집 대상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 18~34세 청년으로 오는 11월 교육 인원 40명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내년에는 분기별로 50명씩 총 200명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리스타 일경험훈련과정’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전문 사내 강사가 교육을 전담한다.

커피 지식과 트렌드 강의, 커피 추출 실습, 매장 투어 등 4주간 72시간의 과정으로 구성해 커피 전반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바리스타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실질적인 직무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스타벅스는 12번째 재능기부카페를 고용노동부와 함께 연내 추가로 오픈해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의 리모델링과 커피교육을 지원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재능기부카페는 낙후된 카페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 11개의 재능기부 카페를 운영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립과 고용 창출을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 매장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커뮤니티 보드에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관련 안내문을 게시와 텀블러를 제공하는 등 청년 고용 지원 활동을 알릴 계획이다.

송호섭 대표이사는 “우리사회의 미래가 될 청년들이 새로운 꿈과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안경덕 장관은 “스타벅스는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 계층의 고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청년고용활성화를 위해 함께하게 돼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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