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주변에 영농폐비닐 집하장 조성
무안·담양 등 4곳서 운영…농촌환경 보호 기대
입력 : 2021. 10. 27(수) 17:39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무안군 등 3개 지자체 소재 고속도로 주변 부지에 영농폐비닐 집하장 4개소를 조성해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018년부터 유휴지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ex-LAND PLUS’ 사업을 통해 국민 생활밀착형 SOC 인프라를 확충해 왔으며, 특히 올해에는 영농폐비닐 집하장, 화물차주차장 및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한 영농폐비닐 집하장은 한국도로공사와 지자체(무안군, 담양군, 순창군)가 유휴지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국도로공사가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에서 사업비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10월 중에 모두 완공했다.

영농폐비닐 집하장 설치장소는 △무안군 몽탄면(서해안선 목포방향) △무안군 일로읍(서해안선 목포방향) △담양군 대전면(고창담양선 고창방향) △순창군 순창읍(대구광주선 광주방향) 등이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영농폐비닐 집하장 설치를 통해 농촌지역에 아무렇게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 처리돼 발생할 수 있는 농촌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보호 및 환경안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영농폐비닐 집하장 확대 설치 등 토지자산을 활용한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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