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한파에 겨울 난방용품 판매 ‘불티’
광주지역 이마트 히터·온수매트 매출 배이상 늘어
입력 : 2021. 10. 26(화) 16:21


10월 첫 한파주의보가 내린 이후 난방용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26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겨울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비 전기히터 222.4%, 온수매트 157.8%, 겨울의류 54.4% 신장했다.
실제 난방가전 10월 같은기간 매출 구성비는 2019년 9.1%, 지난해 9.6%, 올해 16.3%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1인용 난방가전은 전년비 50.9% 신장했다. 싱글용 온수매트 52.6%, 전기매트 36.7%, 전기요 33.8% 순으로 증가했다.
또 겨울 추위와 외풍을 차단해 주는 문풍지와 같은 난방보조용품도 전년비 26.5% 신장하고 있다.
‘일렉트로맨 베이직 히터’의 경우 1인 가구를 목표로 한 초저가 히터 상품으로 2단 온열 조절 버튼을 통해 원하는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과열 방지 기능도 갖췄다. 또 좌우 회전, 상하각도 조절과 시간 선택 등이 가능하다.
의류의 경우 남·녀, 아동 겨울의류 모두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의류는 전년에 비해 54%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하체를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웜팬츠, 레깅스 등의 제품들은 87.9% 늘었다.
남성의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7%, 니트류 제품 매출은 전년보다 33.5% 늘었다. 특히 아동의류의 경우는 추위를 대비하기 위한 내복류의 매출이 주를 이뤘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올해도 이른 추위로 인해 고객들이 월동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난방용품과 난방보조용품 모음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