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대하이텍 김용구·광양 ㈜효석 김효수 대표,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영예
입력 : 2020. 11. 29(일) 18:47

㈜현대하이텍 김용구 대표이사

㈜효석 김효수 대표이사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20년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광주지역 자동차 차체부품 생산기업인 ㈜현대하이텍의 김용구 대표이사와 전남 광양 철강 슬래그 재활용 기업 ㈜효석의 김효수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하이텍은 지난 1991년 설립돼 30년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로(특허등록 6건, 특허출원 14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자동차 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0년 500만 불(55억2500만원)에 이어 2012년 2000만불(221억원) 수출탑을 기록했다.
김용구 대표이사는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과 현대·기아자동차협력회 광주분회장을 맡고 있다. GGM(Gwangju Global Motors) 공장을 지역에 유치해 자본투자에 참여하고 신규 차량의 지역배분 및 생산량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내년 신규차종(NQ5, AX) 양산을 위해 220억원 투자와 30명 이상의 신규고용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사기 진작과 재충전을 위해 연중 힐링 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주 52시간 근무제 활성화를 통한 워라밸(Work-Life Balance) 실현, 전직원 정규직 채용을 실시 중이다.
㈜효석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철강슬래그를 재활용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재활용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27종의 특허 및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도로포장 공사에 사용되는 천연골재를 슬래그 골재로 대체하는 기술로 발주처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했다. 석산 개발로 인한 자연훼손을 예방해 아름다운 강산을 보전하고, 친환경 유기농 자재인 규산질 비료를 생산해 산성화된 농토 개량에도 앞장서 환경보호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효수 대표이사는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 기업의 임직원들과 ‘효석사랑봉사단’을 창단해 지역아동센터와 무의탁 노인을 위한 자원봉사, 헌혈 나눔, 집짓기 봉사 등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강소기업으로 지역인재 채용,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고령자 고용유지를 통해 고용안정에 기여하고, 좋은 일터 조성을 위해 고충처리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한 학자금 지원, 무주택근로자 주택구입금 대출, 동아리 활동 지원 등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차기 신청접수는 내년 1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