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림청 신품종사업 선정
국비 25억 확보…고소득 작목단지 5㏊ 조성
입력 : 2020. 11. 26(목) 17:55
해남군은 내년부터 배지 표고버섯, 두릅, 음나무 등 고소득 산림작목단지 조성에 나선다.

26일 군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관한 ‘2021년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은 내년부터 현산면 구시리 일원 5㏊ 국유림으로 오는 2022년까지 관리동, 재배 온실, 작업동, 포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배 온실에는 배지 표고버섯, 두릅, 음나무 등 고부가가치 신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해 사회적 협동조합을 결성하는 등 산림분야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업의 중심이 되는 임업인, 지역 주민 등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구성해 생산·판매 등 운영권한을 부여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임업인 소득기반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한 뒤 시·군에서 결정한 사회적 협동조합에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명현관 군수는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가 해남 임업의 저변 확대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성공적인 사회적 협동조합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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