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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 5명 중 2명 ‘농어업 미래 비관’
여론조사서 기본소득보장·최소생산비 요구 높아
서삼석 "농어민 현장 목소리 반영 정책 추진해야"

2020. 10.27. 18:14:30

농어업인 5명 가운데 2명은 한국 농어업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27일 공개한 ‘2020년 농어업인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인의 58.4%, 어업인의 62.8%가 농업과 어업이 계속 중요할 것으로 보면서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각각 47.0%, 43.6%가 부정적으로 보았다.

이번 조사는 서 의원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BRIDGE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농업인 1201명, 어업인 1103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둘 다 95% 신뢰 수준에서 각각 ±2.8%포인트, ±3.0%포인트이다.

‘10년 후 미래전망’을 묻는 설문에서는 농업인의 41.0%, 어업인의 46.2%가 비관적 전망을 보여 23.1%, 17.7%에 그친 희망적 전망을 크게 앞섰다.

‘도시와 비교한 생활 수준’은 농업인의 72.8%, 어업인의 51.6%가 낮다고 보았으며, 특히 문화체육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불만 비중이 높았다.

반면 이웃 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농업인 61.7%, 어업인 55.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현 정부 농어업 정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농업인의 44.0% 어업인의 41.0%가 불만이라고 답해 각각 13.2%와 13.7%에 그친 만족 의견을 앞섰다.

향후 중점추진할 농어업정책으로는 둘 다 기본소득보장과 최소생산비 보장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농업인은 58.0%와 42.5%가, 어업인은 54.2%와 32.4%가 각각 지지했다.

농업발전을 위한 기관별 노력 정도에서도 협동조합과 지방자치단체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농업인들은 협동조합에 3.87점, 지자체에 3.00점을 주었고, 어업인들은 협동조합에 4.27점, 어민단체를 3.53점으로 비교적 높게 평가했다.

서삼석 의원은 “도농 간의 격차와 열악한 문화체육, 보건의료 여건 등으로 인해 정부정책에 대한 농어민들의 평가가 박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지속가능한 농정을 위해 농어업 정책에 대한 농어민들의 평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어업발전을 위한 기관 중요도 평가에서 농어민들이 협동조합과 지방자치단체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 있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며 “지자체와 조합 간 상생의 협치모델 구축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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