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올 시즌 ‘타격왕’ 주인공 될까
타율 0.352로 리그 공동 2위… 1위 kt로하스와 접전
경기 수·상대 팀과 전적 등 유리… 타이틀 획득 기대
경기 수·상대 팀과 전적 등 유리… 타이틀 획득 기대
입력 : 2020. 10. 27(화) 17:35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KIA 최형우가 날리고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KIA타이거즈 ‘해결사’ 최형우(37)가 생애 두 번째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136경기 509타수 179안타 타율 0.352를 기록 중인 최형우는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과 함께 타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그 1위 kt위즈 로하스 주니어(타율 0.353)와도 근소한 차이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를 고려한다면 대단한 기록이다.
타격은 수시로 상승과 하강 곡선을 그리는 ‘사이클’이 존재해 언제든지 부침이 있지만 최형우는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개막 첫 달인 5월에는 24경기 타율 0.270에 그쳤다. 그러나 타격 메커니즘을 바꾸면서 부진을 스스로 극복, 6월 62타수 23안타 타율 0.371로 제 기량을 되찾았다. 8월과 9월에는 각각 91타수 34안타 타율 0.374, 97타수 37안타 타율 0.381 등으로 맹활약했다.
10월에는 더욱 뜨겁다. 27일 기준 82타수 32안타 타율 0.390등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출전한 5경기에서 매 경기 안타를 쳤고 3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사실 올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최형우가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7년 연속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이지만 나이 때문에 기대보다는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올해는 생애 첫 지명타자로 보직을 옮기면서 성적이 더 좋아졌다.
수비 부담이 사라지면서 타율뿐만 아니라 27홈런 112타점 90득점 출루율 0.432 장타율 0.587 OPS(출루율+장타율) 1.019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3개의 홈런만 더하면 개인 5번째 3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앞으로 일정 역시 최형우의 타격왕 타이틀 도전에 유리하다.
이번 주 5경기에 나설 예정인 최형우는 경쟁자인 로하스와 손아섭보다 한 경기 더 앞두고 있다.
상대하는 팀과의 대결에서도 모두 우위에 서 있다.
먼저 27·28일 만날 kt를 상대로 43타수 15안타 타율 0.349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수원 2연전에서는 10타수 6안타로 뜨거웠다. 29일 상대하는 두산 베어스에는 55타수 17안타 타율 0.309를, 30일 치를 롯데 자이언츠전에는 52타수 21안타 타율 0.404를 기록 중이다.
다만 31일 맞대결을 펼칠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4타수 16안타 타율 0.296으로 다소 부진하다.
다행히 29일 두산전을 제외한 4경기 모두 광주에서 치르는 점은 최형우의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올해 원정에서는 261타수 88안타 타율 0.337에 그쳤지만 홈에서는 248타수 91안타 타율 0.367로, 안방에서 더 많은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서다.

최형우의 타격왕 타이틀 도전은 KIA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로 낙담한 팬들의 유일한 기대요소다. 최형우가 올 시즌 타격왕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136경기 509타수 179안타 타율 0.352를 기록 중인 최형우는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과 함께 타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그 1위 kt위즈 로하스 주니어(타율 0.353)와도 근소한 차이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를 고려한다면 대단한 기록이다.
타격은 수시로 상승과 하강 곡선을 그리는 ‘사이클’이 존재해 언제든지 부침이 있지만 최형우는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개막 첫 달인 5월에는 24경기 타율 0.270에 그쳤다. 그러나 타격 메커니즘을 바꾸면서 부진을 스스로 극복, 6월 62타수 23안타 타율 0.371로 제 기량을 되찾았다. 8월과 9월에는 각각 91타수 34안타 타율 0.374, 97타수 37안타 타율 0.381 등으로 맹활약했다.
10월에는 더욱 뜨겁다. 27일 기준 82타수 32안타 타율 0.390등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출전한 5경기에서 매 경기 안타를 쳤고 3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사실 올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최형우가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7년 연속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이지만 나이 때문에 기대보다는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올해는 생애 첫 지명타자로 보직을 옮기면서 성적이 더 좋아졌다.
수비 부담이 사라지면서 타율뿐만 아니라 27홈런 112타점 90득점 출루율 0.432 장타율 0.587 OPS(출루율+장타율) 1.019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3개의 홈런만 더하면 개인 5번째 3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앞으로 일정 역시 최형우의 타격왕 타이틀 도전에 유리하다.
이번 주 5경기에 나설 예정인 최형우는 경쟁자인 로하스와 손아섭보다 한 경기 더 앞두고 있다.
상대하는 팀과의 대결에서도 모두 우위에 서 있다.
먼저 27·28일 만날 kt를 상대로 43타수 15안타 타율 0.349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수원 2연전에서는 10타수 6안타로 뜨거웠다. 29일 상대하는 두산 베어스에는 55타수 17안타 타율 0.309를, 30일 치를 롯데 자이언츠전에는 52타수 21안타 타율 0.404를 기록 중이다.
다만 31일 맞대결을 펼칠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4타수 16안타 타율 0.296으로 다소 부진하다.
다행히 29일 두산전을 제외한 4경기 모두 광주에서 치르는 점은 최형우의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올해 원정에서는 261타수 88안타 타율 0.337에 그쳤지만 홈에서는 248타수 91안타 타율 0.367로, 안방에서 더 많은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서다.

KIA 후원 업체인 하만인터내셔널 코리아가 시상하는 ‘하만 카돈 MVP 선수상’에 선정된 최형우.
최형우의 타격왕 타이틀 도전은 KIA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로 낙담한 팬들의 유일한 기대요소다. 최형우가 올 시즌 타격왕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