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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 흑자 전환…"철강 판매 회복"
별도 기준 매출 6조5779억원·영업이익 2619억원

2020. 10.25. 15:27:28

포스코가 한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철강 생산과 판매량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덕분이다.

포스코는 3분기에 단독(별도) 기준 매출은 6조5779억원, 영업이익 2619억원, 순이익 180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발표된 실적 보고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대비 매출은 15.0%, 영업이익은 60.5%, 순이익은 63.8% 각각 감소한 수치다.

작년 동기 대비 실적은 저조했지만, 2분기에 창사 이래 첫 분기 적자에서 한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14조2612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 순이익 514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35.9% 각각 줄었지만, 순이익은 3.5% 늘어났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97.5%, 순이익은 390.2%나 뛰었다.

포스코는 철강 부분에서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했고,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석탄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광양제철소 3고로 개수 이후 가동을 재개하고, 주문량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면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2분기보다 각각 170만t, 105만t 늘었다.

판매량도 자동차 등 수요 산업이 회복함에 따라 2분기보다 113만t 증가한 889만t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용 강재를 중심으로 한 고수익 제품인 냉연·도금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포스코는 밝혔다.

원가절감 노력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저원가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조업 기술을 적용하고,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해 제조 비용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건설의 건축 부문 실적 호조 지속, 포스코에너지의 LNG 직도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양·음극재 판매량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포스코는 4분기에도 판매량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산업생산 회복과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방역 강화로 인해 향후 세계 경제는 대규모 전면봉쇄(lockdown)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4분기는 가격 인상분이 가장 많이 반영되는 시기인 만큼 가격 인상과 수요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철광석 가격 전망에 대해선 “중국의 철강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지만 브라질의 철광석 공급 상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4분기 가격이 3분기 대비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공급 상황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상반기 t(톤)당 100달러 중반, 하반기 90달러 중반 등 ‘상고하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전기차 및 풍력·태양광 에너지, 수소차 등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판매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차전지 소재인 양·음극재 생산 능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소 중립’(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0인 상태) 목표 이행과 관련해선 “중장기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내부적으로 거의 다 준비해놨으며, 연내 국가 차원의 목표가 확정되면 대외적으로 저탄소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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