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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행복주택사업'에 빨간불 ! ... 부지에 폐기물 200만 톤 불법 매립 드러나
- “장항동 행복주택 불법 폐기물 책임 물어 LH 변창흠 사장 해임해야”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약 145만㎡
- 광남일보-인터넷언론인연대, 불법매립 최초 폭로한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과 긴급 인터뷰

2020. 09.27. 17:35:46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약 145만㎡에 조성되는 ‘행복주택사업 부지’ 현재 모습. 2020. 9. 27.

국책사업으로 순항하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약 145만㎡에 조성되는 행복주택사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최근 해당 조성부지에 약 200만 톤의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앞서 지난 2016년 국토부는 토지 조성사업 계획을 밝히면서 “고양장항지구를 행복주택 특화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문화·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수도권 서북부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정보를 접한 ‘광남일보 -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공동취재단’은 27일, 덤프트럭 10만 대 분에 달하는 대규모 불법매립 사실을 최초로 폭로하고 나선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을 만나 향후 바람직한 처리 과정 등에 대해 물었다. 이날 인터뷰는 ‘광남일보 -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공동취재단’의 긴급 인터뷰 요청을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이 즉각 수용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질의 응답)

△먼저 107만 고양시민께 드리고 싶으신 말은

-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면서 이번 추석명절은 부모형제나 친지들과 함께 할 수 없다. 힘든 상황이기는 하지만 수확의 계절이 갖는 풍성하고 넉넉한 마음을 함께 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중한 휴식의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

△장항동 행복주택단지 폐기물 2백만 톤을 최초로 세상에 알리고 있는데

- 서울시가 지난 1993년도에 쓰레기장인 난지도를 아무런 대책 없이 폐쇄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이 때문에 서울시의 건축.생활. 특수 폐기물이 10년여에 걸쳐서 고양시 전 지역으로 불법 매립되었다. 특히 장항동 행복주택단지 50만 평에 달하는 논 깊숙이 서울시에서 나오는 각종 폐기물을 매립한 후 밭으로 둔갑시켰다.

이런 과정에서 서울시와 LH 그리고 고양시내 관련 기관의 공직자들이 단속은 커녕 오히려 부추 키거나 방조하였다. 이 때문에 고양시 곳곳 특히 장항동 일대의 옥토가 겉만 멀쩡하고 속으로는 폐기물 때문에 심각하게 오염된 땅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등 관련 정부 부처는 모른척하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장항동 불법 폐기물 200만 톤 환경게이트’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있는 것인가

- 서울시는 고양시에 각종 기피시설을 내려 보내서 부속도시화 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품격 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환경을 절대적으로 망가트리고 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행복주택단지 내에만 200만 톤의 폐기물 존재 사실을 국민들께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

난지도가 폐쇄된 후 서울시는 시내에서 배출 각종 폐기물이 고양시에 불법 매립되도록 유도. 방치한 것은 물론 각종 기피시설을 고양시로 밀어내는 갑질 횡포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한다. 따라서 환경을 파괴하여 고양시를 오물. 오염 도시로 만든 책임을 늦었지만 통감하고 서울시와 환경부가 그 처리비용과 위로금으로 고양시에 향후 매년 1조 원씩 10년 동안 10조 원을 지원해야만 할 것이다. 저는 지금부터 10조 원의 지원을 받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싸워 나갈 것이며 앞으로 세부적인 각론을 발표해 나갈 것이다

△장항동 행복주택단지 폐기물 200만 톤 처리는 아주 시급한 사안인데 어떤 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맞는가?

- 행복주택단지에 2백만 톤 폐기물 존재를 LH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국토부 등 정부 부처를 속였다. 이로 해서 국토부가 2024년경 행복주택 12,000세대 입주를 시키겠다고 발표한 국책사업 임에도 불구하고 폐기물 처리 기간 때문에 최소 3년 이상 연기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장항동 행복주택단지 보다 위치가 안 좋은 고양시 풍동의 논과 밭이 도시개발로 평당 400만 원에 매입되었는데도 LH는 장항동 행복주택단지 논과 밭을 평당 150만 원에 수용했다. 따라서 그 폐기물 처리 비용은 LH가 지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토지 소유자인 LH는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혈안이 될 것이므로 폐기물 처리과정에 LH를 배제 시키고 고양시를 지키고 고양시를 사랑하는 고양시민들이 직접나서서 폐기물 처리에 앞장서는 것이 당연하다.

△끝으로 한마디 덧붙인다면

- 폐기물 처리는 반드시 고양시민과 고양시가 힘을 합쳐서 해내야만 할 것이다. 이는 LH의 땅장사에 제동을 걸고 고양시가 명품도시로 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또한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만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년간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만 활동했던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한다. 행복주택단지 성공을 위해서는 200만 톤 폐기물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우선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변창흠 사장을 즉시 해임 시켜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알려야 할 것이다.

■ 고양시, 200만 톤 폐기물 처리 행정절차 착수

한편 고양시 장항동 행복주택 부지에 불법으로 매립된 약 200만 톤의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고양시 주무부서는 지난 9월 초 해당 부지의 관리자인 LH 고양사업본부와 고양시 일산동구청 환경녹지과에 공문을 보내 LH에 폐기물 처리를 지시했다.

또 일산동구청으로부터 폐기물 불법 매립을 통보 받은 LH는 고양시 일산동구청 환경녹지과에 9월까지 내부 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2년 6월까지 불법 매립된 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폐기물 처리 계획서를 제출했다.


서울 = 맹인섭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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