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1,200원대로 다시 올라서
입력 : 2020. 07. 10(금) 17:23
원/달러 환율이 10일 1200원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0원 오른 달러당 1,2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환율이 1,200원대에 올라선 건 지난 2일 이후 약 일주일만이다.

환율은 1.5원 오른 달러당 1,197.0원으로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에 경제 봉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총 확진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환자도 하루 6만명 내외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중국 역내·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도 달러당 7위안 선을 넘나들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이 순매도 속에서 전날보다 17.65포인트(0.81%) 내린 2,150.25에 종료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한국 증시와 중국 증시가 모두 빠지는 등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둔화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26.8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4.95원)에서 11.86원 올랐다.
연합뉴스@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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