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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60대 부부 등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잇따라

2020. 06.27. 20:19:17

광주·전남에서 총 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이들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 동선 파악을 통해 밀접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

27일 광주시와 전남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목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감기 증상을 보인 A씨는 26일 오후 4시께 목포기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다음날인 이날 오전 9시 민간기관의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이날 오후 4시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재검사에서도 양성으로 판정됐다.

함께 사는 60대 남편과 10대 중학생 손자도 각각 전남 22번·전남 2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와 손자는 강진의료원에, 남편은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씨는 증상이 나오기 하루 전인 23일 오전 남편과 함께 자차로 화순 전남대병원, 무등산 사찰을 차례로 방문하고 오후에는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여동생 B씨의 집에서 함께 식사했다.

이어 A씨는 여동생과 오후 3시 30분께 광주 서구 고려직물을 들린 뒤 목포로 돌아왔다. A씨는 증상이 나온 24일부터 25일까지는 집에 머물렀다.

26일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들른 뒤에는 목포의 한 내과와 약국, 동부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자는 22∼24일 등교했고 25∼26일에는 등교하지 않았다.

A씨와 지난 23일 함께 식사를 한 60대 여동생 B씨 부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34번·35번 신규 확진자로 분류, 조선대병원 국가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B씨는 23일 모든 일정을 A씨와 함께 했고 24일 발열, 기침, 가래, 오한 등의 증상을 보여 이날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산수동 두암한방병원을 방문했다.

25일과 26일 오전 각각 전남 지역에 들른 B씨는 26일도 타 시도를 방문했고, 오후 3시께 자차를 이용해 자택에 돌아간 뒤 오후 5시께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자가격리됐다.

B씨의 남편 C씨는 24~26일 근무 중인 나주의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집을 오갔으며, 26일 아내와 함께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C씨는 이날 전남 21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오전 10시께 동구보건소 선별소를 방문, 검체 채취를 받았고 오후 3시께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자택에 대한 방역을 마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 CCTV와 신용카드, 휴대폰 GPS 내역 등 역학조사를 실시해 감염경로 및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최성국 기자 stare81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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