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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악재에 코스닥 41p 급락…10년6개월만에 최대 낙폭
코스피도 1% 이상 하락하며 2,500선 붕괴

2018. 02.05. 16:18:52

(서울=연합뉴스) 5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41.25포인트(4.59%) 떨어진 858.22, 코스피는 33.64포인트(1.33%) 내린 2,491.75에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뉴욕 증시 급락 충격이 5일 국내 증시를 뒤흔들었다.

코스닥 지수가 4% 넘게 추락해 2016년 6월 브렉시트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고 코스피도 1% 넘게 떨어지며 2,5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25포인트(4.59%) 떨어진 858.2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 하락폭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여파가 전 세계로 퍼지던 2006년 8월 16일(77.85포인트 하락)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에 가장 크다.

하락률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결정된 2016년 6월 24일(-4.76%)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날보다 22.84포인트(2.54%) 내린 876.63으로 개장, 출발과 동시에 880선을 내준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하락 폭을 키워 850대 후반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255억원어치를, 기관이 22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2천5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4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가면서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하자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고, 특히 작년 연말부터 가파르게 올랐던 코스닥 지수가 크게 흔들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54%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96%)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이 영향으로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시총 1·2위 셀트리온[068270](5.11%)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75%)가 나란히 5% 이상 떨어졌고 바이로메드[084990](-14.73%), 포스코켐텍[003670](-12.80%), 펄어비스[263750](-10.16%), 스튜디오드래곤[253450](-7.4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도 비금속(-9.24%), 제약(-5.28%), 오락·문화(-5.21%), 유통(-5.13%) 등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 대비 33.64포인트(1.33%) 하락한 2,491.7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1% 이상 하락하며 2,500선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천545억원, 기관이 402억원을 각각 순매도해 지수 하락 빌미를 제공했다. 개인만 4천9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도 대거 떨어졌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2.77%)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18%), NAVER[035420](-2.87%), LG화학[051910](-2.62%), 현대모비스[012330](-2.55%), 현대차[005380](-2.15%), SK(-1.91%) 등 대부분 내림세를 탔다.

다만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46%)는 장중 3% 넘게 떨어졌다가 이재용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영향으로 상승 반전했고 그룹 지배구조 핵심으로 꼽히는 삼성물산(2.14%)도 상승했다.


연합뉴스@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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