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작년 당기순익 1342억 달성
전년대비 30%↑…수도권 영업망 안정화 등 경영 효율화 성과
입력 : 2018. 02. 11(일) 16:14
광주은행은 2017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전년대비 29.9% 증가한 134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은행의 2017년도 실적의 주요 특징은 우량자산 위주의 체질개선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다.

총자산은 27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에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1813억원으로 전년대비 36.6%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전년대비 0.06%p 개선)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보였다.

광주은행의 이러한 성과는 수도권 영업망 안정화, 다양한 경영 효율화 정책 가시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 만큼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순이익이 2644억원(지배지분 1851억원)으로 전년대비 31.0%(지배지분 29.7%) 증가했다. 자회사인 전북은행(프놈펜상업은행 포함)의 경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전년대비 41.2% 증가한 802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의 순이익은 712억원이었다. 올해 실적 개선은 그룹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대출성장 및 자산의 질적 성장에 따른 수익기반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JB금융그룹 측은 밝혔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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