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 5개 자치구, ‘시 전환’ 공동용역 추진
22개 시·군과 재정권 격차 해소…효과· 영향 등 분석
입력 : 2026. 08. 25(화)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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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청장협의회는 25일 8월 정례회를 개최했다.(왼쪽부터 박병규 광산구청장, 신수정 북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개 자치구가 ‘시 전환’에 따른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공동용역을 추진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청장협의회는 25일 8월 정례회를 열고 공통 안건인 ‘5개 자치구 시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 7월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22개 시군과 5개 자치구 간 재정권 격차를 해소하고, 동등한 수준의 행정·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자치구의 시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5개 자치구의 시 전환 요구의 배경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기초지방정부 간 자치권과 재정 여건의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구청장들은 시로 전환될 경우 사무·재정에 미치는 효과 및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5개 자치구와 통합시가 함께 공동으로 용역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앞서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광주 서구을)은 지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구청장들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한 개정 법률안은 기존 동·서·남·북·광산구를 폐지하는 대신 동광주시·서광주시·남광주시·북광주시·광산시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설치에 필요한 비용은 국가와 특별시가 지원하고, 이 밖의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날 구청장협의회에서는 서구가 제안한 가로환경관리원의 위험수당(월 5만원) 신설에 대한 안건도 논의됐다.

위험수당 안건은 노조 측이 차량사고, 비산먼지·감염 등 각종 위험요인에 상시 노출되는 노동자들의 업무 특성을 반영하고 위험에 대한 보상 필요성을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자치구는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이강 구청장협의회장은 “신속하게 용역을 추진하고, 조만간 통합시에 자치구의 하나 된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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