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미국·남미 7박 11일 순방길 올라
샌프란시스토로 출발…실리콘밸리서 'AI 선언' 발표
입력 : 2026. 07. 24(금)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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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남미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미국과 남미 3개국, 독일을 방문하는 7박 11일의 순방길에 올랐다.

미국 첨단기술의 심장부인 실리콘밸리와 남미 경제를 주도하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뒤 독일을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출국길에 오르는 이 대통령 부부를 강훈식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 대사, 다리오 세사르 셀리야 알비레스 주한아르헨티나 대사, 호메로 마이아 주한브라질 대사대리가 환송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4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빅테크 CEO들과 ‘AI 서밋’ 행사에 참석해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AI 기업 대표와 연구자 150여명이 함께한다.

이 대통령은 AI 서밋에 앞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와 순차적으로 면담을 갖고 AI산업 투자와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순방 이틀차인 25일에는 실리콘밸리의 최상위 벤처캐피털 6개사와 만난다.

이어 26일에는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9일까지 정상회담과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 등에 참석한다.

30일과 31일에는 칠레,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광물·식량·방산·에너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이 대통령은 내달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뒤 3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올해 여름 휴가를 떠나지 않는다. 귀국 직후에는 부처 업무보고가 이어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의 휴가를 독려했다’고 지난 23일 열린 전 직원 조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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