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겨울 폭설이 남긴 포트홀 주의
입력 : 2026. 04. 09(목)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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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형 장성경찰서 삼서파출소장
[독자투고]겨울 폭설이 남긴 포트홀 주의 운전하자

김덕형 장성경찰서 삼서파출소장



지난 겨울 한파와 폭설이 크고 작은 생채기를 남기면서 도로 곳곳에 움푹 패인 크고 작은 일명 포트홀이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포트홀은 주로 폭설이나 폭우로 인해 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생긴 일종의 움푹 파인 구멍으로 도로위의 지뢰로 불리기도 한다.

폭설 당시 제설작업에 사용된 염화칼슘 및 소금 등 제설제와 더불어 대형차 또는 과적 화물차의 하중으로 인해 움푹 패인 포트홀을 운행중인 운전자들이 이를 뒤늦게 발견하고 급 브레이크를 밟거나 이를 피해 아슬 아슬하게 운행하는 등 의도치 않는 곡예안전 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혹여 포트홀을 덜컹 거리며 지나다 그 충격으로 타이어가 찢어지지나 차체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 우려스럽기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닐 것이다.

여기에 해가 떠 있는 주간 시간대에 포트홀을 마주하면 그나마 적절한 대응을 할수 있겠지만 문제는 어두운 야간에 도로 여건이 충분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주하는 포트홀은 자칫 사고로 연결될 수 있어 그야말로 운전자에게 식은땀이 나는 운행여건이다.

지난 겨울철 큰 일교차로 인해 아침 저녁으로 도로가 냉온을 번복하면서 지반이 많이 약해져 도로가 패일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인력과 재정적인 여건, 수많은 아스팔트 도로 포트홀 발생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사고예방을 위해 해빙기를 맞아 지난 겨울철 제설구간 전반에 대해 일제 점검을 통해 통행량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정비가 시급한 포트홀이 발생한 구간은 신속히 보수할 필요가 있다.

운전자 또한 평소 포트홀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을 운행할 때는 예측불허 상황을 감안해 도로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서행하는 한편 포트홀 구간을 통과할 때 급핸들 조작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덕형 g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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