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하방 압력에 아파트 입주전망 ‘뚝’
중동전 등 시장 불확실에 다주택 규제 부담
입주전망지수 광주 11.9p·전남 26.2p 급락
전국 15개월만에 60선…입주율 53.1% 그쳐
입주전망지수 광주 11.9p·전남 26.2p 급락
전국 15개월만에 60선…입주율 53.1% 그쳐
입력 : 2026. 04. 09(목)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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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주택산업연구원)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이번 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주택자 규제로 인한 ‘똘똘한 한 채’ 현상의 가속화가 지방 부동산경기 하방 압력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4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는 전월(83.3) 대비 11.9p 하락한 71.4로 조사됐다.
전남도 57.1로 전월(83.3) 대비 26.2p 급락했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전국적으로는 입주전망지수가 69.3으로 전월(94.4) 대비 25.1p 하락했다.
전국 입주전망지수가 70 미만으로 하락한 것은 탄핵정국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던 2025년 1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부담과 신축아파트 중도금·잔금 대출 규제 강화, 거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 등 정책·대외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입주전망이 급격히 하락한 것이라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수도권(76.7, 20.8↓)에서는 서울(93.5, 6.5p↓)이 15억 이하 아파트가 밀집한 강북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이 나타나 하락폭이 크지 않았지만 인천(60.0, 32.5p↓), 경기(76.6, 23.4p↓)는 대폭 하락했다.
광역시(73.2, 26.8p↓)에서는 세종(76.9, 37.3p↓), 울산(69.2, 36.6p↓), 대전(66.6, 33.4p↓), 부산(75.0, 30.0p↓), 광주(71.4, 11.9p↓), 대구(80.0, 11.6p↓) 순으로 모두 하락했다.
도 지역 역시 충북(50.0, 40.9p↓), 충남(63.6, 29.7p↓), 제주(60.0, 29.4p↓), 경남(66.6, 27.1p↓), 전남(57.1, 26.2p↓), 강원(60.0, 23.3p↓), 경북(72.7, 20.6p↓), 전북(80.0, 5.7p↓) 순으로 모든 지역에서 입주전망이 크게 악화했다.
비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하락이 나타난 것은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지방 주택 처분 압력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되며 지방시장 위축 전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연장이 제한될 경우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보증 등 정책대출 축소로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며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위축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입주율도 나빠졌다. 지난달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53.1%로 지난 1월(57.6%)보다 4.5%p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아파트 입주율은 60.6%로 전월 대비 1.4%p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82.4%)은 0.6%p, 5대 광역시(56.7%)는 3.6%p 소폭하락한 반면 기타 지역(55.7%)은 0.2%p 소폭 상승했다.
다음 달 수도권은 이달과 비슷한 수준의 신규 입주물량이 예정된 반면, 비수도권은 광주·대구를 중심으로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입주 물량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산연은 지역별 맞춤형 정책 대응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32.1%), 기존주택 매각지연(32.1%), 세입자 미확보(17.0%), 분양권 매도 지연(3.8%) 순으로 나타났으며, 잔금대출 미확보(26.4%→32.1%, 5.7%p↑)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4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는 전월(83.3) 대비 11.9p 하락한 71.4로 조사됐다.
전남도 57.1로 전월(83.3) 대비 26.2p 급락했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전국적으로는 입주전망지수가 69.3으로 전월(94.4) 대비 25.1p 하락했다.
전국 입주전망지수가 70 미만으로 하락한 것은 탄핵정국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던 2025년 1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부담과 신축아파트 중도금·잔금 대출 규제 강화, 거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 등 정책·대외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입주전망이 급격히 하락한 것이라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수도권(76.7, 20.8↓)에서는 서울(93.5, 6.5p↓)이 15억 이하 아파트가 밀집한 강북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이 나타나 하락폭이 크지 않았지만 인천(60.0, 32.5p↓), 경기(76.6, 23.4p↓)는 대폭 하락했다.
광역시(73.2, 26.8p↓)에서는 세종(76.9, 37.3p↓), 울산(69.2, 36.6p↓), 대전(66.6, 33.4p↓), 부산(75.0, 30.0p↓), 광주(71.4, 11.9p↓), 대구(80.0, 11.6p↓) 순으로 모두 하락했다.
도 지역 역시 충북(50.0, 40.9p↓), 충남(63.6, 29.7p↓), 제주(60.0, 29.4p↓), 경남(66.6, 27.1p↓), 전남(57.1, 26.2p↓), 강원(60.0, 23.3p↓), 경북(72.7, 20.6p↓), 전북(80.0, 5.7p↓) 순으로 모든 지역에서 입주전망이 크게 악화했다.
비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하락이 나타난 것은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지방 주택 처분 압력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되며 지방시장 위축 전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연장이 제한될 경우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보증 등 정책대출 축소로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며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위축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입주율도 나빠졌다. 지난달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53.1%로 지난 1월(57.6%)보다 4.5%p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아파트 입주율은 60.6%로 전월 대비 1.4%p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82.4%)은 0.6%p, 5대 광역시(56.7%)는 3.6%p 소폭하락한 반면 기타 지역(55.7%)은 0.2%p 소폭 상승했다.
다음 달 수도권은 이달과 비슷한 수준의 신규 입주물량이 예정된 반면, 비수도권은 광주·대구를 중심으로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입주 물량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산연은 지역별 맞춤형 정책 대응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32.1%), 기존주택 매각지연(32.1%), 세입자 미확보(17.0%), 분양권 매도 지연(3.8%) 순으로 나타났으며, 잔금대출 미확보(26.4%→32.1%, 5.7%p↑)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