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중동 리스크 공동 대응 모델 구축
32개 기관 협업…통관 이상징후 등 신속 제공
수출입 동향 분석·피해신고 전담창구 운영도
입력 : 2026. 03. 27(금)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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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세관(세관장 강태일)이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로 지역 수출입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등 32개 기관과 협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동대응 모델 구축에 나섰다.

세관은 수출입 동향, 품목별 변화 분석, 통관 흐름상 이상징후 등 실질적인 정책 데이터를 유관기관에 신속 제공하고, 기관들은 이를 활용해 기업 컨설팅, 자금지원, 해외시장 대응 등의 지원사업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지원사업을 적기에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세관은 또 지난 11일부터 ‘광주본부 중동상황 신속대응 지원센터(전담창구)’를 설치해 중동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중동지역 물류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지역 기업의 수출입 일정 지연, 원가 증가, 거래 중단 등 실질적 경영 부담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광주세관은 피해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세관이 보유한 실시간 통관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 수출입 동향 및 피해(우려)기업 현황 분석, 주요 품목별 현황 분석, 중동 관련 피해신고 접수 및 상담, 관계기관 요청 자료 즉시 제공 등을 수행하는 전담창구로, 운영 초기부터 기업 문의와 연계 지원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태일 본부세관장은 “중동 상황은 수출입 전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 리스크인 만큼, 세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현장 정보를 지역 기관들과 신속하게 공유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광주본부 중동상황 신속대응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 대응 모델을 실행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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