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역 주도형 C형 간염 퇴치사업 추진
지산면 20세 이상 주민 대상 2~3월 집중 검진
입력 : 2026. 02. 20(금)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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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올해부터 ‘지역 주도형 감염병 대응’ 정책의 하나로 C형 간염 퇴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진도군은 올해부터 ‘지역 주도형 감염병 대응’ 정책의 하나로 C형 간염 퇴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조기 검진과 치료 연계를 통해 만성 간질환과 간암의 발생을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과 수명을 연장하는데 목적이 있다.

진도군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고군면과 임회면을 대상으로 C형 간염 퇴치 시범 사업을 추진했었다.

해당 기간 총 3063명을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한 결과 148명이 항체 양성자로 확인됐으며, 이 중 39명이 C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도군은 39명의 확진자 가운데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33명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해 치료를 완료했으며, 이는 C형 간염의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도군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5개년 계획을 수립한 후 지산면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4500만원을 편성해 ‘지역 주도형 C형 간염 퇴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내면과 의신면 등 나머지 지역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산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C형 간염 항체 검사의 검진 기간은 3월까지 이며,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에 대해서는 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고군면과 임회면의 시범 사업을 통해 C형 간염의 조기 발견과 치료 지원의 효과를 확인한 만큼, 이를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간암을 예방하고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검진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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