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산타랠리’ 재개…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하루만에 반등 4120선 마감
반도체에 외인 매수세 집중
삼전 11만7000원 5.31% ↑
입력 : 2025. 12. 26(금)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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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환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5원 내린 1,440.3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1.06포인트(0.51%) 상승한 4,129.68에 거래가 마감됐다. 2025.12.26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4,120선으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지난 26일 전장보다 21.06포인트(0.51%) 상승한 4,129.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75포인트(0.53%) 오른 4,130.37로 출발해 4,143.14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786억원, 387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나 홀로 2조226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75포인트(0.60%) 뛴 48,731.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26포인트(0.32%) 상승한 6,932.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46포인트(0.22%) 오른 23,613.31에 각각 장을 끝냈다.

S&P 500 지수는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산타 랠리를 재개했다.

삼성전자는 5.31% 오른 11만7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1.87% 상승한 59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한때 60만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된 SK스퀘어 종가는 33만4500원으로 4.21% 올랐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06%)는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79%), 현대차(-1.04%), HD현대중공업(-1.35%)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4.47포인트(0.49%) 상승한 919.67로 장을 끝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440.3원을 나타냈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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