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 운영
12월 1~12일 전시·강연·포럼 등 프로그램 ‘다채’
12·3 비상계엄·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12·3 비상계엄·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입력 : 2025. 11. 27(목) 07:10
본문 음성 듣기
가가
광주시는 지난해 12·3 불법 비상계엄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빛의 혁명’ 연대와 대응을 기리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주간은 ‘빛의 혁명, 기억과 연대’를 주제로, 광주가 지켜온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체험하는 장을 마련한다. 전시는 물론 강연,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광주 곳곳에서 펼쳐지며, 기억, 목소리, 연대, 빛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12월 3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혁명 1주년, 광주공동체 공동기자회견’이 열려, 위법성 공식 선언과 해제 요구, 계엄 저지 및 탄핵 투쟁 등 민주주의를 지킨 시민들의 헌신과 투쟁을 되새긴다.
시청 시민홀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2025 광주 시정보도 사진전’이 열리며, 민주주의 가치와 함께 성장해 온 광주의 현장을 담은 10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광주독립영화관은 다음달 3~6일 한강 작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계엄 관련 다큐멘터리를 무료 상영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시민과 민주주의 기록의 가치를 공유한다.
역사민속박물관에서는 다음달 9일부터 ‘노벨상 수상 1주년 기념전’을 열어 한강 작가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광주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조명한다. 다음달 12일에는 홍대선 작가가 ‘탄핵과 민주시민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다음달 10일 세계 인권의 날에는 5·18기념센터 대동홀에서 제77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이 개최되며, 전일빌딩245 북카페에서는 다음달 10~14일 30여개 지역서점 참여 ‘지역서점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도서 전시와 서점별 특색 있는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국제포럼은 다음달 10~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며, 국내외 번역가·작가·평론가가 참여해 ‘소년, 광장에 서다’를 부제로 한강 문학 1년, 한국문학과 인문도시 광주, 아시아문학의 힘과 역동성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역사적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연대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도시이며,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성취에도 광주가 품어 온 정신과 가치가 스며있다”며 “민주주의 주간을 통해 그 정신을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일상 속 민주주의가 더욱 단단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간은 ‘빛의 혁명, 기억과 연대’를 주제로, 광주가 지켜온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체험하는 장을 마련한다. 전시는 물론 강연,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광주 곳곳에서 펼쳐지며, 기억, 목소리, 연대, 빛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12월 3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혁명 1주년, 광주공동체 공동기자회견’이 열려, 위법성 공식 선언과 해제 요구, 계엄 저지 및 탄핵 투쟁 등 민주주의를 지킨 시민들의 헌신과 투쟁을 되새긴다.
시청 시민홀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2025 광주 시정보도 사진전’이 열리며, 민주주의 가치와 함께 성장해 온 광주의 현장을 담은 10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광주독립영화관은 다음달 3~6일 한강 작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계엄 관련 다큐멘터리를 무료 상영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시민과 민주주의 기록의 가치를 공유한다.
역사민속박물관에서는 다음달 9일부터 ‘노벨상 수상 1주년 기념전’을 열어 한강 작가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광주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조명한다. 다음달 12일에는 홍대선 작가가 ‘탄핵과 민주시민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다음달 10일 세계 인권의 날에는 5·18기념센터 대동홀에서 제77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이 개최되며, 전일빌딩245 북카페에서는 다음달 10~14일 30여개 지역서점 참여 ‘지역서점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도서 전시와 서점별 특색 있는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국제포럼은 다음달 10~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며, 국내외 번역가·작가·평론가가 참여해 ‘소년, 광장에 서다’를 부제로 한강 문학 1년, 한국문학과 인문도시 광주, 아시아문학의 힘과 역동성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역사적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연대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도시이며,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성취에도 광주가 품어 온 정신과 가치가 스며있다”며 “민주주의 주간을 통해 그 정신을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일상 속 민주주의가 더욱 단단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