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국 지자체와 농촌여행 신사업 추진
범국민 농촌체험단 운영…맛집탐방·식문화 체험 등
입력 : 2025. 11. 18(화)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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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농업가치 국민공감 캠페인 ‘농심천심운동’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농촌여행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은 이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촌 맛집 탐방 △지역 관광명소 할인 △전통 식문화 체험(장 담그기 등) △농산물 직매장 할인 구매 등 다양한 농촌여행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의 최근 농촌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시민이 농촌을 찾는 주요 이유는 ‘일상 탈출·휴식·치유(54%)’로 나타났으며, 방문 활동은 맛집 탐방(47.4%), 농촌체험(30.3%), 농산물 직거래(28.9%) 순으로 조사됐다.

농협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농촌만의 여유와 경관, 체험, 먹거리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모델을 발굴한다. 올해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범국민 농촌체험단’을 대대적으로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신사업을 통해 도시민에게는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농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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