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광주김치축제서 ‘우수농식품관’ 운영
RISE사업단 "김치·지역식품 어우러진 체험전시관 호응"
입력 : 2025. 11. 06(목)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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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자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32회 광주김치축제에서 ‘2025 우수농식품 맛어울관’을 운영하며 광주김치와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전시관은 ‘맛으로 즐기고, 체험으로 느끼는 광주김치와 지역농식품의 조화’를 주제로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김치와 지역 농식품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광주김치를 중심으로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광주김치, 중국산김치, 비건김치, 경상도김치, 충청도김치 등 다섯 가지 김치를 비교하며 ‘김치 소믈리에’ 미각 퀴즈에 참여할 수 있었고, 정답을 맞힌 이들에게는 김치 버무리기 체험권과 김치유산균 빵, 배추수세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또 김치팝콘, 김치오란다, 김치토하젓, 호두정과, 식혜 등 전통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이 전시돼 젊은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맛어울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식품기업과 사회적경제조직이 함께한 상생의 장으로 운영됐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형 베이커리 ‘틔움프레첼’은 두부과자와 견과바 등 건강 간식을 선보였으며, 영유아용 안전 먹거리를 전시한 ‘지니온’과 광주산 막걸리·소주를 선보인 ‘월광주조’ 등도 참여해 지역 식품산업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보여줬다.

임귀자 RISE사업단장은 “광주김치축제의 맛어울관은 김치와 지역농식품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 사회적경제 조직, 그리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식품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산업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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