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광주시당, "‘조삼모사’ 관세 협상 재협상해야"
입력 : 2025. 10. 30(목)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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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이 30일 한미 관세협상의 재협상을 요구했다.

김주업 위원장은 한미 관세협상을 ‘조삼모사’라고 표현하면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협상안으로 압박하면서 결국에는 미국에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방식에 당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필연적으로 외화 유출과 국내 투자 위축, 산업 공동화를 초래할 것이고 결국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이런 트럼프식 강탈은 이후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 등 각종 협상에서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런 협정의 배경에 ‘불평등한 한미관계’가 있다”면서 “한미관계를 평등한 자주국가 사이의 관계로 정상화시켜야 하며, 약소국의 서러움을 반복하지 않도록 진보당은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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