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힐링은 완도 약산 해안 치유숲에서"
지난해 1만1791명 등 4개 구간 숲길 방문객 증가
입력 : 2025. 10. 29(수)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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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산림과 해양이 어우러진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을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방문객은 지난 2023년 1만986명, 지난해 1만1791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문객 만족도는 100%로, 많은 방문객이 재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산림·해양 치유, 교육 등 다양한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총 60억원을 투입해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산 123-2번지 일원에 조성됐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에는 너울풍길(673m), 숲내음길(850m), 동백향길(540m), 해오름길(1500m) 등 총 4개 구간의 숲길이 조성돼 산림치유를 하기에 최적이다.

특히 동백나무와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난대 수종의 군락지로 형성돼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고, 구간별 테마 숲길을 따라 펼쳐진 바다 등 탁 트인 풍광을 보고 걸으면 절로 치유가 되는 곳이다.

아울러 체조, 명상, 족욕과 아로마 목걸이·항균 스프레이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군은 숲속에서 산림·해양 치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해수 온열 치유실을 정비·보강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이다”며 “올가을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찾고자 한다면 완도로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약산 해안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완도군청 산림휴양과(061-550-5509, 5157)로 하면 된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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