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가든 투 테이블’ 호응 속 마무리
프리미엄 미식라이프 선사…"시그니처 행사로 자리매김"
입력 : 2025. 10. 22(수)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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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마련한 정원과 식탁을 잇는 치유형 프로그램 ‘가든 투 테이블’이 최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려 큰 호응 속에서 성료했다.

‘가든 투 테이블’은 미식을 통해 정원 치유를 경험하는 행사로, ‘정원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미식라이프’를 목표로 순천만국가정원 내 프랑스 정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100명 한정 프리미엄 다이닝 행사로 캐비어 살몬 그라블락스, 트러플 피스타치오 치킨 롤라드, 한우 스테이크 등 6가지 양식 코스요리가 제공됐다.

또 행사장 중앙에는 설치미술가 유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고 강수정, 김동현, 김수정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 이미주의 공연이 더해져 격조 높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 시작 1시간 만에 전 좌석이 마감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미식·예술·문화가 어우러진 치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 참여자는 “국가정원에서 품격있는 행사가 열린 것이 매우 뿌듯하며, 10년간 다녔던 정원의 또 다른 얼굴을 본 느낌이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오감을 통해 정원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실험적으로 기획된 행사였다”며 “‘가든 투 테이블’이 앞으로 국가정원의 시그니처 행사로 자리매김해 더 많은 분들이 정원 치유의 가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11월 노을을 배경으로 한 ‘가든 선셋 페스타’,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겨울 정원’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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