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 16일 개관
구-조선대, 5억5000만원 투입 첫 도시캠퍼스 유치
입력 : 2025. 09. 15(월)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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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 동구 금동 153번지에서 서남동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 개관식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 내부 모습.

16일 광주 동구 금동 153번지에서 서남동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 개관식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 내부 모습.
광주 동구 ‘인쇄의 거리’에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캠퍼스와 디자인 기업이 들어선다.
15일 동구에 따르면 16일 금동 153번지에서 서남동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 개관식이 열린다.
개관식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신현구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김용모 광주디자인진흥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은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서남동 인쇄의거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동구와 민간사업자인 ㈜인벤테라가 10년간 무상임대 협약을 통해 공간을 마련했으며, 동구가 3억원, 조선대가 2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총 연면적 1135㎡(340평) 규모의 시설은 CSU 금계리 아트센터(조선대 도시캠퍼스), 인쇄·디자인 전문기업 4개 업체 입주공간과 북카페(휴게실), 서남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의실 등으로 조성됐다.
인쇄·문화·디자인 분야의 전문기업과 창업자들이 함께 지역 브랜드와 로컬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조선대는 미술대학생의 창작, 교육, 전시, 연구, 개발, 제작 등 직접 현장 참여를 통한 도시 재생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동구 관계자는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은 인쇄소공인과 디자인 전문기업이 협업하고 대학의 도시캠퍼스를 최초로 유치한 공간이다”며 “단순 공유공간을 넘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재생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